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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접는 폰 '픽셀 폴드' 오는 6월 출시

양진원 기자VIEW 3,5482023.03.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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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폴드 예상 이미지. /사진=씨넷
픽셀 폴드 예상 이미지. /사진=씨넷
구글이 오는 6월 자사의 첫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구글 폴드'를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폴더블폰 시장의 절대 강자 삼성전자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16일 나인투파이브구글, 더버지,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6월 픽셀 폴드를 출시한다.

픽셀 폴드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G2' 칩이 탑재된다. 용량은 256기가바이트(GB), 색상 옵션은 카본과 포셀린 두 가지다. 폴딩 방식은 삼성 폴더블폰과 같은 인폴딩(안으로 접는)이 적용된다.

디스플레이는 7.69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5.79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화면을 펼쳤을 때 기기 크기는 158.7×139.7×5.7mm로, 갤럭시Z폴드4(155.1×130.1×6.3mm)보다 크고 두껍다.

출고가는 약 1800달러(약 237만원)다. 갤럭시Z폴드4(199만8700원, 한국 기준)보다 다소 비싸다. 업계는 구글이 첫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주력 시장인 북미·유럽에서 삼성전자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구글은 5월10일 '구글 I/O 2023'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구글은 픽셀 폴드를 처음 공개한다. 더불어 같은 날 중급 스마트폰 '픽셀7a'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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