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권총 실탄이 발견된지 11일이 지났지만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하고도 신병을 확보에 실패했다. /사진=뉴스1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권총 실탄이 발견된지 11일이 지났지만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하고도 신병을 확보에 실패했다. /사진=뉴스1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권총 실탄이 발견된지 11일이 지났지만 수사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고도 신병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수하물 X선 검색대 영상을 조사해 A씨의 수하물에서 실탄 3발이 든 모습을 확인했다.

A씨는 외국인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출발해 10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해 같은날 대한항공 KE621편으로 환승해 필리핀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A씨와 연락도 닿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용의자가 외국인이고 해외에 있어 신병확보가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하물 가방에 찍힌 실탄 3발중 사라진 1발을 찾기 위해 수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하물 주인인 A씨는 외국인이고 현재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라며 "연락을 계속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하물 X선 영상 재조사 결과는 아직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나오지 않았다"며 "수사중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