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과 송가인이 결혼을 한다는 가짜뉴스가 확산됐다. 사진은 김호중(왼쪽)과 송가인. /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가수 김호중과 송가인이 결혼을 한다는 가짜뉴스가 확산됐다. 사진은 김호중(왼쪽)과 송가인. /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가수 김호중과 송가인을 향한 가짜뉴스가 극성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송가인과 김호중이 결혼 발표를 했다는 가짜뉴스가 확산됐다. 한 유튜브 영상은 "같은 소속사 누나 동생 사이로 친해진 두 사람이 서로 가까워져 연애를 시작했다"며 "송가인의 프러포즈로 두 사람이 곧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심지어 "송가인이 벌써 임신 5개월 차다"라는 황당한 루머를 퍼트렸다.


또 다른 영상은 "두 사람이 최근 듀엣곡을 발표하며 가까워졌다"며 "올해 12월 서울 명동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주장했다. 또 "송가인이 현재 임신 3주 차"라며 "당분간 모든 방송을 쉬고 육아에 전념한다"고 말했다.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인 가짜뉴스다. 대부분의 가짜뉴스가 '같은 소속사인 두 사람이 가까워지며 연애를 시작했다'고 주장했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는 다르다. 김호중은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송가인은 포켓돌스튜디오 소속이다. 또 두 사람이 연애와 결혼을 한다는 주장도 전혀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최근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가짜뉴스로 인해 많은 연예인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혼설이 퍼진 배우 현빈과 손예진은 "도를 넘는 사안이 생기면 법적 조치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가수 장윤정, 방송인 유재석,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도 출처를 알 수 없는 가짜뉴스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