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소개→농심 상표 출원' 불그리, 제2 짜파구리 되나
연희진 기자
5,415
공유하기
|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소개한 레시피인 '불그리'에 대한 상표 출원이 신청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16일 불그리와 불구리에 대한 상표 출원을 신청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최근 방탄소년단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불그리 레시피'라는 글을 올렸다. 불그리 만드는 방법은 ▲물 650~680㎖를 프라이팬에 붓고 가열 ▲물이 끓기 전에 불닭볶음면 액상소스 한 개 ▲너구리 분말 반과 건더기 소스 투입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고 끓이면 된다.
정국은 레시피를 소개하며 "마지막으로 불닭 건더기와 볶음 통깨를 넣고 들기름도 있으면 적당량 부어줘라"며 "정말 맛있으니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도 먹어봐라"고 말했다.
정국이 이 게시글을 올린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불그리 관련 글이 다수 올라오며 입소문을 탔다. 이에 농심이 발 빠르게 상표 출원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제품화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표 방어 차원에서 신청하게 됐다"며 "앞서 짜파구리 상표 출원 시에도 해당 상표 등록 신청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연희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