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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코로나 예방접종 연 1회… 언제부터 돈 내고 맞나요

지용준 기자VIEW 1,7962023.03.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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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 1회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방안을 포함한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사진은 22일 서울시에 위치한 한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연 1회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방안을 포함한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사진은 22일 서울시에 위치한 한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연 1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을 받도록 한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이 같은 계획을 담은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달라지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계획에 대해 질의응답으로 정리했다.

어떤 백신 접종 가능한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동향과 유행 변이, 백신 효과 등을 고려해 활용할 백신을 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낮아져도 '무료 접종'
올해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낮아져도 백신 접종은 무료로 진행한다.

2023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필수 예방 접종이 아닌 주기적 임시 예방 접종 형태이며 방역당국은 2024년부터 코로나19 백신도 필수 예방 접종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전 국민 무료접종은 2024년까지 예정
방역당국은 2024년까지 무료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것으로 바라봤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정기접종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지켜보다 조정할 예정이다.

연 1회 접종으로 정한 이유
연 1회 접종으로 전환한 이유는 코로나19 유행 억제에서 중증·사망 예방으로 정책의 목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신규 변이의 출현으로 확진자나 중증 또는 사망자가 급증할 경우 접종 계획은 변동이 가능하다.

연 1회 접종 괜찮을까
방역당국은 국민의 코로나19 면역 수준이 높다는 상황을 반영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전 국민 항체가 조사 결과 국민 70.1%가 코로나19에 대한 자연면역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항체가의 유지기간은 10개월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약 5개월(161일)이었던 재감염 소요 기간은 점차 늘어나 지난달 기준 2회 감염 추정사례의 평균 소요 기간은 약 10개월(309일)이 됐다.

고위험군의 고령층 60세→65세 조정 이유
방역당국은 고령층을 60세 이상으로 정했으나 범위를 65세 이상으로 좁혔다. 60~64세의 누적 치명률이 0.08%로 65~69세의 치명률 0.16%의 절반 수준인 점을 고려했다.

현재 남아있는 백신은 처리는 어떻게
물류센터에서 보관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4200만회분 중 3500만회의 유효기간이 4월말 종료된다. 질병청은 폐기 최소화를 위해 공여나 유효기간 연장을 논의 중이다.

2가 백신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 일정은
동절기 추가접종은 오는 4월8일 0시 종료된다.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 수는 현재 1만7000여개에서 종료 후 5000여개로 줄어든다. 단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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