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시를 방문해 장병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사진은 이날 바흐무트시를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오른쪽)과 바흐무트시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우크라이나 장병.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시를 방문해 장병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사진은 이날 바흐무트시를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오른쪽)과 바흐무트시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우크라이나 장병.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격전지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시를 방문해 장병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바흐무트시를 방문해 "영웅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대단히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에도 바흐무트시를 방문해 장병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바흐무트시 방문 직전에도 바흐무트시 인근 지역에 대규모 폭격을 감행했다.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사상자는 모두 민간인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고등학교도 폭격했다. 이날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키이우에서는 7명의 사망자와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바흐무트시는 현재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가장 치열한 전선으로 꼽힌다. 러시아군은 현재 바흐무트시의 약 70%를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