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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올해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출시"

김창성 기자VIEW 3,0262023.03.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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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왼쪽) 현대차 사장이 23일 열린 주총에서 올해 아이오닉5 N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사진=현대차
장재훈(왼쪽) 현대차 사장이 23일 열린 주총에서 올해 아이오닉5 N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사진=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출시를 통해 전동화 브랜드 경쟁력을 한 층 끌어올리겠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사장)는 23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55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장 사장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회사 전반의 시스템을 전환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전기차 현지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전동화가 시작하는 신흥시장에서도 지배력을 확대해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수요자 우위 시장 전환에 대한 대응 강화도 예고했다.

장 사장은 "생산·판매의 최적화와 물류 리드타임 단축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며 "금융 프로그램을 강화해 신차 구매부담을 완화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제공해 잔존가치 제고로 고객 실부담액을 경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23일 열린 주총에서 올해 아이오닉5 N 출시로 전동화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사진=현대차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23일 열린 주총에서 올해 아이오닉5 N 출시로 전동화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사진=현대차
이밖에 장 사장은 미래사업 준비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사장은 "수소 생태계,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과 기술투자로 미래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부당 노동에 대한 무관용 원칙 등 ESG 관리체계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이날 주총에서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변경 ▲배당절차 개선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 의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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