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서플러스글로벌, TSMC 신공장 건설… 반도체 리퍼비시 세계 1위 부각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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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신주에 '2nm(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반도체를 생산할 신공장 건설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TSMC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서플러스글로벌 주가가 강세다.
24일 오전 10시1분 현재 서플러스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335원(8.09%) 오른 4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TSMC는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남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신주에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2.5배 규모의 땅을 확보해 2나노 신공장을 짓고 있다. 2나노 공장 1곳을 짓는 데만 최소 2조엔(약 20조 원)이 필요하며 TSMC는 최소 80조원을 투입해 이러한 공장을 4곳 건설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은 2025년 2나노 양산, 2027년 1.4나노 공정의 반도체 양산 계획을 밝혔다. 파운드리는 삼성,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D램 등 메모리 반도체보다 부가가치가 높고 재고 위험이 적다. 대규모 생산 시설에 더해 최고 수준의 제조 기술과 특허가 필요하므로 진입 장벽이 상당하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중고장비 매입, 매각 업체로 입찰을 통해 반도체 장비를 매입하고 최종적으로 수요가 있는 팹에 매각한다. 주로 TSMC, UMC, SMIC, DB하이텍 등에 매각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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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