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김동욱 기자VIEW 4,3242023.03.26 06:40

글자크기

한화그룹이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한화그룹 본사.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한화그룹 본사.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올해에도 과감한 혁신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우주 항공, 친환경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 경제·금융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한화는 2021년 출범한 스페이스허브를 중심으로 우주 산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지난해 6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한 한국형발사체(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고도화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2027년까지 누리호 3기를 제작하고 4회 추가 발사할 계획이다.

한화는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셀·모듈과 풍력 발전 사업, 수소 혼소 기술 등에도 힘 쏟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주요 태양광 시장인 한국,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의 이론한계 효율(29%)을 뛰어넘는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셀'(탠덤 셀) 양산도 추진한다. 탠덤 셀의 이론한계 효율은 44% 정도로 예측된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 RES프랑스 지분 100%를 인수하기도 했다. RES프랑스의 개발·건설관리 부문과 약 5기가와트(GW)의 태양광·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서 풍력 사업 역량까지 강화됐다는 게 한화 관계자 설명이다.

한화임팩트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함께 태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LNG 발전용 터빈을 개조하는 '수소 혼소 가스터빈 개조 사업'에 나섰다. 한국서부발전과 수소 혼소율 최대 55%를 적용, 탄소배출량을 20% 이상 줄이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린든 열병합발전소로부터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사업을 수주했다.





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