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박기량의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해명했다. /사진='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캡처
치어리더 박기량의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해명했다. /사진='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캡처


치어리더 박기량이 자신이 꼰대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후배에게 폭력을 쓴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VJ특공대 박기량 성우만큼 오래된 치어리더 롯데 꼰대 박기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탁재훈은 91년생인 박기량에게 "되게 오래 하신 분 치고는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다"라며 놀라워했다. 박기량은 올해 33세다.


박기량은 "그렇다. 그런데 내가 너무 억울한 게 치어리더 데뷔한 지 17년 차가 되다 보니까 내 나이가 한 40대는 되는 줄 아신다"라고 토로했다. 탁재훈이 "왜 늙어서 자꾸 센터에 서냐. 후배들한테 기회를 줘야 하지 않냐"고 물었고 박기량은 "나도 너무나 기회를 주고 싶지만 친구들이 센터 자리를 좀 두려워 한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탁재훈은 "언니 때문에 두려워하는 거 아니냐"며 "그럼 날개에 서지 왜 센터에 서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안에 '치폭'(치어리딩 폭력)이 있냐"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기량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롯데의 꼰대'라는 질문에 박기량은 "나는 단체 활동이 중요한데 이제 개인 활동이 중요한 친구들이 많아지니까 부딪히는 순간이 너무 많다"며 "지금 애들은 제게 '언니 너무 꼰대예요'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래도 단체 생활에 다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