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몸 풀렸나… 두산 곽빈, 첫 시범경기 등판 3이닝 '무실점'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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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던 두산 투수 곽빈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곽빈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3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10명의 타자를 상대로 47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곽빈은 지난해 27경기에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3.78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러나 WBC 1라운드 경기에 두 차례 등판했으나 투구 내용이 아쉬웠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한국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2피안타 1실점다. 체코전에서는 선발 박세웅의 뒤를 이어 등판해 1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렸다.
지난 14일 WBC를 마치고 귀국한 곽빈은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다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곽빈은 1회말 선두타자 노수광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곽빈은 정은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타자 채은성을 3루 땅볼,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삼진 2개를 곁들여 2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낸 곽빈은 3회말에는 세 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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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