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수면 대장내시경 중 헛소리…"결혼 가능할까"
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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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대장내시경 검사 이후 마취 상태에서 "똥이 나온다"고 헛소리를 내뱉어큰 웃음을 줬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대장내시경을 받는 팜유즈(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나래는 대장내시경 렌즈가 빠져나오는 느낌에 "지금 똥이 나온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기계가 빠져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박나래는 "100% 똥이다. 이거 기네스북에 오른다"고 헛소리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그는 자신이 결혼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전현무는 코까지 골며 잠이 들었다. 무사히 대장내시경을 마친 그는 회복실에서 계속 "똥구멍 아파요"라고 반복해서 외쳤다. 박나래도 "지금 똥 쌀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똥구멍이 아프다고 했냐. 그걸 내 입으로 했단 거냐. 진짜 기억 안 난다"며 놀라워했다.박나래는 무의식중에 "전현무 돼지"라고 소리쳤다. 전현무도 "반사 박나래. 박나래가 돼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검사결과도 확인했다. 의사는 박나래에 대해 "체지방률이 많이 높다. 체중은 정상인데 체지방률이 34%다. 많이 드셔서 그렇다. 혈당도 높다. 폭식이 원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장우는 자신의 영상이 시작되자 "제발 입 닥치고 있어라"며 기도했다. 이장우는 첫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가 하면 "음식은 답이 없어"라고 헛소리를 했다.
전현무는 대장은 깨끗했지만, 노화 때문에 약간의 위축성 위염이 있었다. 의사는 최근 3년간 체중 5kg이 늘었다는 전현무에게 "지방률이 꽤 높다. 남자는 보통 20%까지 정상인데 현무씨는 28.6%다.
병원에서 나온 세 사람은 바로 폭식을 이어갔다. 전현무는 "거의 20시간을 굶었다"며 박나래와 이장우를 예약한 오리백숙 집으로 데려가 맛있게 식사했고, 한 끼 만에 포동해진 얼굴로 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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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