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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가사 논란' 노엘, 이번엔 父 장제원 사진 올리고 "체할 것 같네"

양진원 기자2023.03.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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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이 부친인 장제원 의원(국민의힘·부산 사상구)의 호통 장면 사진을 올리고 "체할 것 같네"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래퍼 노엘이 부친인 장제원 의원(국민의힘·부산 사상구)의 호통 장면 사진을 올리고 "체할 것 같네"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장제원 의원(국민의힘·부산 사상구)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23)이 지난 25일 부친의 사진과 함께 비판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겼다. 지난 1월 자신의 자작곡 가사에 '전두환 시대'를 언급해 물의를 빚은 후 2개월여 만이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5일 노엘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세 장의 사진을 올렸다. 두 장은 삼겹살과 볶음밥 사진이었고 나머지 한 장은 식당 TV 화면에 나온 아버지 장 의원을 찍은 것이었다.

노엘은 아버지가 "들으세요"라고 호통치는 장면에 "체할 거 같네"란 짧은 글을 적었다. 현재는 음식 사진만 남아있고 장 의원을 찍은 사진은 지워졌다.

장 의원의 사진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그가 지난 22일 상임위 공개 회의에서 피감기관장을 향해 반말로 호통치면서 논란이 된 장면이었다.

장 의원은 질의 도중 허락 없이 자리를 옮겼다는 이유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직원들을 상대로 호통을 쳤다. 그는 "제가 국회의원 12년 하면서 위원장 허락 없이 이석하는 피감기관장 처음 본다"며 "사무총장! 뭐 하는 사람이냐" "국회를 뭘로 보는 거야" "어디서 배워먹은 거야" 등 질타를 퍼부었다.

이 같은 고압적인 태도를 두고 정치권에선 여야할 것 없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편 노엘은 지난 1월 공개한 자작곡 '강강강'에서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를 써 국민적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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