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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강' 모로코, 피파랭킹 1위 브라질에 2-1 승리

차상엽 기자VIEW 2,1182023.03.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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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축구 대표팀이 26일(한국시각)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모로코 선수들이 홈 팬들에게 인사하는 장면. /사진=로이터
모로코 축구 대표팀이 26일(한국시각)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모로코 선수들이 홈 팬들에게 인사하는 장면. /사진=로이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이 모로코에 덜미를 잡혔다.

2022 카타르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모로코는 26일(한국시각) 모로코 탕헤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모로코가 브라질에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은 네이마르(PSG), 히샬리송(토트넘), 티아구 실바(첼시), 마르키뇨스(PSG) 등 간판 선수들이 부상에서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치치 감독이 사임하면서 공석인 대표팀 감독 자리는 라몬 메네제스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맡았다.

반면 모로크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4강 신화를 이끈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모로코는 전반 29분 스프얀 부팔이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브라질은 후반 22분 카세미루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야신 부누 골키퍼는 카세미루의 슛을 막는 것으로 보였지만 바운드 이후 공이 통과하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모로크는 후반 34분 압둘하미드 사비리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왈리드 샷디라의 도움을 받은 사비리를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2-1을 만들었다. 사비리는 벨기에와의 지난 월드컵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도 결정적인 득점포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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