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스뱅크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 고객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의 여신 규모는 9조3000억원, 수신 규모는 23조2000억원으로 성장을 지속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약 1년6개월만의 성과다.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토스뱅크는 올 하반기 예대율 개선 속 손익분기점(BEP)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여신 9.3조, 수신 23.2조… 하반기 흑자전환하나

지난 26일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총 9조3000억원, 수신잔액은 총 23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2조6000억원이던 여신 잔액은 1년새 4배 가까이 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예대율은 44%에 달하며 전년 동기(12.4%) 대비 4배 가까이 개선됐다.


시장에선 토스뱅크가 올 하반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규모의 성장과 함께 안정적이고도 빠르게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으로 신생 은행의 경우 평균 3~4년이 흑자전환에 소요되지만 토스뱅크의 경우 그 시간을 1년 이상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행 성장 바탕이 되는 자본도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유상증자 단행을 통해 총 1조6500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하며 여신 성장을 뒷받침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투자캐피탈이 증자에 참여 의사를 밝히며 주주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 SC제일은행 등 주주사들의 지원 속에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흑자 전환까지 달성할 예정이다.

토스뱅크의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이날 기준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833.5%로 토스뱅크는 약 14조5000억 원의 고유동성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평균(100%)을 유지하는 시중은행 대비 8배 이상 높은 수치다.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도 208%로 시중은행 대비 2배 가까이 높아, 장기간(1년 이상) 필요한 은행의 보유자산에 따라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초에 1명 가입… 가입자 수 전년比 2.6배↑

이날 기준 토스뱅크 가입 고객은 60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235만명) 대비 약 2.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약 7초에 1명 꼴로 토스뱅크의 고객이 됐다는 얘기다.

토스뱅크 고객 연령대는 고르게 분포됐다. 20대가 26.8%로 가장 많았지만 30대(23.1%), 40대(22.8%), 50대 이상(20.4%)이 근소한 차이를 유지했다.

10대의 경우 7%로 가장 적었는데 이는 은행 가입 고객 연령이 만 17세 이상으로 제한된 데 따른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안정적인 자본 확충과 보유 여신 대비 안정적인 수신고를 바탕으로 성장하며 올해 BEP 달성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고객 중심적인 혁신 서비스와 고객의 금융 주권을 생각한 서비스와 상품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