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공사계약 공공 줄고 민간 증가… 50위권 업체 7%↑ 300위권 수주 감소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66.7조원… 전년 동기 대비 18.4%↓

김노향 기자VIEW 2,5162023.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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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공사 계약금액은 감소하고 민간부문은 증가했다. 상위 1~50위 건설업체의 계약금액은 늘었지만, 51~300위 업체는 공사 수주가 감소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공공공사 계약금액은 감소하고 민간부문은 증가했다. 상위 1~50위 건설업체의 계약금액은 늘었지만, 51~300위 업체는 공사 수주가 감소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공공공사 계약금액이 0.9% 감소한 반면 민간부문은 3.7% 증가했다. 상위 1~50위 건설업체의 계약금액은 12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늘었지만, 51~300위 업체는 공사 수주가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022년 4분기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6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공공사는 1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민간공사도 49조6000억원을 기록해 22.5% 줄었다. 공종별로 토목(산업설비, 조경) 17조9000억원(6.8%↑) 건축 48조8000억원(24.8%↓)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9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연간 공공공사는 61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민간부문은 연간 기준 3.7% 증가해 23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공종별 토목 계약액은 전년 대비 17.1% 증가한 7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주거용·사업용 등이 줄어 전년 대비 1.3% 감소한 22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24조3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6.0%↓) 51~100위 기업 3조6000억원(23.0%↓) 101~300위 기업 6조1000억원(29.7%↓) 301~1000위 기업 5조8000억원(17.5%↓) 기타 26조8000억원(4.9%↓)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금액은 122조9000억원(전년 대비 7.0%↑) 51~100위 기업 17조2000억원(9.4%↓) 101~300위 기업 27조2000억원(1.3%↓) 301~1000위 기업 25조원(2.8%↑) 기타 104조원(1.5%↑)이다.

지난해 4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 수도권이 30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36조2000억원으로 17.3%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 수도권은 3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 비수도권 30조원으로 0.1%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현장 소재지별 계약금액은 수도권이 140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155조9000억원으로 2.8%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 수도권은 177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 비수도권은 118조7000억원으로 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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