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현대重, 사명에 'HD' 붙인다… 브랜드 정체성 강화
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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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사명에 HD를 추가하고 HD현대 계열사로서의 정체성 강화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한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으로 사명이 바뀐다.
전날 HD현대인프라코어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HD HYUNDAI INFRACORE)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2일 주총을 통해 'HD현대건설기계'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그룹의 공식 명칭을 변경한 HD현대로 계열사들의 정체성을 통일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HD현대는 50주년 비전선포식에서 새로운 사명을 발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HD현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정기선 HD현대 사장은'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미션과 3대 핵심 사업 비전을 선포했다.
조선해양 부문은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 에너지 부문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현', 산업기계 부문은 '시공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산업솔루션 제공'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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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