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사진=뉴스1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사진=뉴스1


오늘(29일)부터 하나은행·기업은행·경남은행·케이뱅크 등 은행 4곳에서 기존 고정금리 상품보다 이자가 싼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보증비율을 100%로 높이고 보증료율은 0.1%포인트 낮춘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을 이날 출시한다. 이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것이다.

보증대상자는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 취급은행에서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는 무주택자로 보증한도는 최대 4억원이다. 경남은행·기업은행·케이뱅크·하나은행 등 4곳에서 취급한다.


부부일 경우 보증신청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주금공은 취급은행들과 개별협약 체결을 통해 가산 금리를 0.5∼1.0%포인트로 고정시켰다.


이에 따라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대출의 최초 금리는 일반 변동형 전세자금대출 대비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증비율 100% 적용으로 고객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 차등을 없애 낮은 수준의 고정금리로 전세자금대출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유자금으로 중도에 대출을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주금공은 향후 은행들과의 협의를 거쳐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 취급은행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