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여행사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영국 수도 런던까지 유럽을 횡단하는 버스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고 미국 방송매체 CNN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CNN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인도의 한 여행사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영국 수도 런던까지 유럽을 횡단하는 버스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고 미국 방송매체 CNN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CNN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인도의 한 여행사가 튀르키예에서 영국까지 56일 동안 유럽을 횡단하는 버스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인도 여행사 어드밴처 오버랜드는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영국 수도 런던까지 총 22개국을 이동하는 여행 상품을 내놨다.


오는 8월에 출발 예정인 이 유럽 횡단 상품은 55박56일 동안 진행된다. 버스에는 한번에 최대 30명의 승객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이 여행 상품의 가격은 1인당 2만4300달러(약 3200만원)다. 해당 금액에는 30회의 아침·점심·저녁 식사가 포함된다.

56일 동안 버스를 탑승하는 것이 피로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여행사 관계자는 매체에 "장거리 여행을 위해 설계된 고급 버스"라며 "(버스에는) 넉넉한 다리 공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버스는 오는 8월7일 이스탄불을 출발해 오는 10월1일 런던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