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 원유 수출 중단에 73달러 돌파… 2주 만에 최고치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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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8일(현지 시각) 상승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원유 수출 차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39달러(0.54%) 오른 배럴당 73.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는 13일 이후 2주 만에 최고치다.
유가는 이라크 반자치 쿠르디스탄 지역의 원유 수출이 일부 중단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지난 25일 쿠르디스탄의 수출량 0.5%에 해당하는 45만배럴이 중단됐다.
터키를 잇는 송유관 운영에 이라크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법원 판결 덕분이다. 은행 불안이 완화되면서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달 초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예금과 대출은 퍼스트씨티즌뱅크가 인수하기로 확정됐다.
최근 미국 당국이 긴급 대출 시설 확대를 조기에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은행 자금 지원에 대한 추가 지원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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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