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와이더플래닛, 알리바바 6개 그룹 분할 상장… 국내 유일 플랫폼 파트너사 부각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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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전자상, 미디어 및 클라우드 등 6개 부문으로 분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와이더플래닛의 주가가 강세다.
29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와이더플래닛은 전 거래일 대비 180원(3.08%) 오른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는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블룸버그 및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타오바오 티몰 커머스▲음식배달서비스▲카이니아오 스마트 물류▲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디지털 미디어 엔터 그룹 등 6개로 분할된다고 밝혔다.
각 분할 그룹은 개별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거나 기업공개(IPO) 상장된다. 또 각 최고경영책임자(CEO) 및 이사회에 의해 운영된다.
알리바바 그룹은 24년 전 출범해 현재 시장가치가 2200억달러에 달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주회사 구조로 전환하는 것은 중국 테크 기업에서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 인터넷 기업은 슈퍼마켓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알리바바의 한 우산과 지붕 아래 묶어두려던 방식을 과감히 털어낼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는 앞서 전거래일보다 14.26% 폭등한 98.40 달러를 기록했다.
와이더플래닛은 국내 최대 소비성향 콘텐츠 데이터, 카드결제 데이터 등 온·오프라인 소비행태와 기호 빅데이터를 분석, 맞춤형 콘텐츠를 예측·제공하는 이른바 '타겟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1만개의 기업이 고객이 와이더플래닛의 마케팅 플랫폼 사용을 사용하고 있으며 알리바바의 Adex와 연계된 국내 유일 플랫폼 사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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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