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찰스 슈왑 지점.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찰스 슈왑 지점.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의 투자등급을 하향하자 슈왑의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찰스 슈왑은 전거래일보다 4.96% 급락한 52.47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찰스 슈왑은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33% 이상 급락했다.

모건스탠리의 분석가 마이클 사이프러스는 자신이 주식 분석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찰스 슈왑의 등급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찰스 슈왑의 등급을 ‘오버웨이트(비중 확대)’에서 한 단계 내리고, 목표가도 99달러에서 68달러로 하향했다.


그는 찰스 슈왑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고 등급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최근 찰스 슈왑은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어 다음 파산은 찰스 슈왑이 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