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시즌 개막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김하성의 시범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시즌 개막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김하성의 시범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023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31일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시즌 개막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지난해 주로 유격수로 경기에 나섰던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잰더 보가츠가 합류하면서 2루수로 이동했다. 보가츠는 4번, 김하성은 8번 타자로 개막전에 출전한다.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보가츠-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맷 카펜터(지명타자)-오스틴 놀라(포수)-김하성-데이비드 달(우익수)로 타순을 꾸렸다.


블레이크 스넬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스넬은 탬파베이 소속이던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막전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63승을 거둔 헤르만 마르케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