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리위, 1일 첫 회의… 김재원·태영호 징계 여부 논의할 듯
김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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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일 첫 회의를 연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윤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황정근 신임 윤리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진행한다. 윤리위에서는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가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넣는 것을 두고 "불가능하다"고 반대 의사를 밝혀 비판받았다. 또 그는 제주 4.3 기념일을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고 말해 논란을 샀다.
태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공개된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라고 주장해 비판받았다. 또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돈 봉투 의혹을 비판하는 취지로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이라고 밝혀 논란을 샀다. 태 최고위원은 지난 2월 제주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선 "4.3사건은 김일성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고 말해 비판받았다.
4·3희생자유족회를 비롯한 제주도 내 71개 4·3 관련 기관·단체 등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김 최고위원과 태 최고위원을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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