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해외공항 바이어 등 관계자에게 자체개발한 '드론 활용 공항시설 점검시스템'을 선보였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해외공항 바이어 등 관계자에게 자체개발한 '드론 활용 공항시설 점검시스템'을 선보였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가해 공사가 개발한 '드론 활용 공항시설 점검시스템'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이착륙장 모형' 등을 소개한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며 116개 기관·업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드론·UAM 전시관, 글로벌 심포지엄, 드론 스포츠 국제대회, 드론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공항 특별관과 UAM 인프라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에서는 공사가 자체개발해 지난해 국토교통부 드론활용 우수사례 1위로 선정된 드론 항행안전시설 점검시스템(DIVA)인 항공등화시설(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설치된 불빛을 이용한 항행안전시설) 드론점검 시스템을 전시한다.


공항 주변의 안전한 드론 관리를 위해 구축 중인 드론 교통관리(UTM·UAS Traffic Management)시스템 등도 홍보한다.

UAM 인프라관에서는 김포공항에 계획 중인 UAM 이착륙 허브를 비롯한 규모별 이착륙장 모형, 버티포트 모의 운용 시스템, UAM 전용 항공등화시설과 UAM 교통관리체계 등을 선보여 UAM 산업의 미래 모습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공사의 항공 분야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드론과 UAM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드론·UAM 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해외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