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정상회담을 연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공식 만찬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정상회담을 연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공식 만찬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유럽연합(EU)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과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다.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에는 공동 기자회견과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EU 현 지도부가 동시에 한국에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EU 지도부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찾았다.

이날 회담에서는 기존의 한·EU 협력을 그린·보건·디지털 등 3대 핵심 협력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는 EU와 지난 2010년에는 기본협정과 자유무역협정을, 지난 2014년에는 위기관리 활동 참여 기본협정을 체결했다"며 "협력 분야를 확장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