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8시간' 용변까지 보며 택시서 안내린 진상 中부녀, 이유는?
김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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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시간 동안 택시 하차를 거부한 중국인 진상 부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영문 매체 상하이 데일리는 "중국인 부녀 위 모우지앙과 위 모우지아가 최근 중국 항저우시에서 택시에 탑승한 이후 28시간 동안 내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택시 승차 지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차를 거부했다.
위씨 부녀는 당초 택시 탑승이 불가한 공원 내부로 택시를 호출했다. 이에 택시기사가 호출 지점 인근에서 기다리자 위씨 부녀는 분노를 표하며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택시기사가 호출을 취소하겠다고 말하자 위씨 부녀는 하차를 거부했다. 위씨 부녀는 택시에서 용변을 보는 등 각종 만행도 저질렀다.
이에 택시기사는 경찰에 위씨 부녀를 신고했다. 하차를 거부하던 이들은 결국 강제로 택시에서 끌려 나왔다. 택시기사는 이번 사건으로 최소 1500위안(약 29만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택시기사는 위씨 부녀의 만행으로 3일 동안 택시 운영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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