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을 봉합하려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진실된 태도가 필요하다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24일(현지시각) 주장했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중 갈등을 봉합하려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진실된 태도가 필요하다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24일(현지시각) 주장했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 관영매체가 미·중 갈등을 봉합하려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진실된 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중·미 갈등 완화를 위해서는 미국의 진실된 태도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가 지도자로서 진실된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미국이 대중국 정책을 바로잡고 신뢰를 되찾길 원한다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미·중 관계 악화의 원인은 전적으로 미국 측의 중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미국의 진정성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의 이 같은 사설은 중국 정부의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제재 이후에 나왔다. 중국 정부는 지난 21일 마이크론 제품에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제재를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