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빙과류 가격 인상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빙그레'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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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올해 가격 인상 효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빙그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964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영업이익은 13.9%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4.08%로 추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은 주력 제품 가격 인상 효과 및 수출 호조에 기인한다"며 "비성수기인 1분기 4%대 영업이익률(연결 기준)은 2012년 이후 11년만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3%대였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4.4%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 2월 붕어싸만코, 메로나 등 주요 빙과 제품 가격을 20% 가량 인상했다.
SK증권도 지난 17일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매수와 7만원으로 신규 편입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64.4% 성장하고 영업이익률 또한 4.6%로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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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