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이 투자협력과 농산물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로이터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왼쪽)와 리창 중국 총리. /사진=로이터
러시아와 중국이 투자협력과 농산물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로이터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왼쪽)와 리창 중국 총리. /사진=로이터


러시아와 중국이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가 이날 회담을 진행했다"며 "러·중 관계가 한층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담은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열렸다.


미슈스틴 총리는 이날 "러·중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양국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뭉쳤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함께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양국은 이날 투자협력과 농산물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서방은 러·중 밀착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 요청을 받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곧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을 중국으로) 초대한 바 있다"며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