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법원,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보석 취소
김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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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보석 결정을 취소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몬테네그로 매체 비예스티는 "권 대표 등 한국인 2명이 지난 11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며 "당시 법원은 보석 청구를 인용했으나 검찰이 항고해 보석 결정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권 대표는 지난 3월 몬테네그로에서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건과 관련해 국제 지명수배를 받고 체포됐다. 권 대표는 지난 3월 몬테네그로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이용해 두바이로 출국하려다가 체포됐다.
테라·루나 사태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달러화와의 가치 고정이 끊어지면서 테라의 가격을 지지해주던 자매 코인 루나의 가격도 연쇄 폭락한 사건이다. 테라·루나 사태는 전 세계 투자자에게 약 400억달러(약 53조8400억원)의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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