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여자 대표팀이 브라질과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진은 왼쪽부터 구연우, 정보영, 김다빈, 백다연, 최지희.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한국 테니스 여자 대표팀이 브라질과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진은 왼쪽부터 구연우, 정보영, 김다빈, 백다연, 최지희.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한국 테니스 여자 대표팀이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서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지난 24일(한국시각) 발표한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오는 11월10일~11일 또는 11일~12일 이틀 동안 브라질 원정 경기를 치른다.


빌리진킹컵은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이다.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본선, 본선 진출전, 본선 진출전에 나갈 팀을 결정하는 플레이오프와 각 지역별 그룹 예선으로 구성돼 있다.

플레이오프는 최종 본선진출전에서 패한 국가 및 각 지역 1그룹 예선을 통과한 국가 등 총 16개국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는 대회다.


한국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빌리진킹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에서 조 2위를 기록하며 25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브라질과 경기는 5전3승제(4단식·1복식)로 열린다. 첫째 날 2단식, 둘째 날 2단식과 복식이 진행된다. 이기면 빌리진킹컵 16강 본선 진출 전 마지막 관문인 최종 본선진출전에 오른다. 패하면 지역 1그룹 예선으로 내려간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브라질에 1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1985년 일본에서 열린 월드그룹 준결승에서 2-0으로 이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