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신탁, 남양주 퇴계원1구역 재개발 예비신탁사 선정
김노향 기자
1,957
공유하기
|
코리아신탁이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1구역 재개발사업의 신탁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퇴계원1구역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일 주민회의와 투표를 거쳐 입찰에 참여한 신탁사 4곳 중 최저 금리와 수수료를 제시한 코리아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달 22일 추진위 사무실에서 코리아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추진위는 올해 3월16일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해 13개 신탁사에 참여의향 공문을 발송했다. 같은 달 23일 입찰 마감 결과 코리아신탁을 비롯해 교보자산신탁과 대한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이 참여의향서를 냈다.
지정개발자(사업시행자) 방식 정비사업은 신탁사가 정비사업을 단독 시행하거나 토지 등 소유자를 대신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자금 조달이 원활하고 사업관리가 조합방식보다 깨끗하고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합설립 전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어 사업 추진이 빠르다는 이점이 있다.
지난 16일 강북구 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강북3존치구역은 신탁방식으로 재개발 추진을 위해 조합설립추진위를 해산하고 해당 구청에 해산신청을 접수했다. 강북구청은 해산신청을 처리했다.
윤효영 퇴계원1구역 추진위원장은 "주민투표를 통해 신탁사를 공정하고 정당하게 선정했다"며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업체 출신 신탁사 직원이 전담 배치돼 빠른 사업 추진과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재개발이 성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퇴계원1구역 재개발은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리261-16 일대 2만5152㎡ 부지에 최고 27층 약 531가구 아파트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퇴계원의 정비구역 내 규모가 가장 크고 퇴계원역과 가깝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