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미주 최대 한인 마트인 H마트 뉴저지 리지필드 매장에서 진행한 예천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6만 8000달러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사진제공=경북 예천군
예천군이 미주 최대 한인 마트인 H마트 뉴저지 리지필드 매장에서 진행한 예천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6만 8000달러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사진제공=경북 예천군



경북 예천군이 미주 최대 한인 마트인 H마트 뉴저지 리지필드 매장에서 진행한 예천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6만 8000달러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25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특판전은 미주 지역 112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H마트와 연계해 추진했으며 쌀, 단무지, 생강청, 부각 등 8개 업체 29개 품목의 예천 농특산물이 판매돼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특판전에 맞춰 첫날 김학동 예천군수가 직접 리지필드 매장을 찾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예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시식 행사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관내 사업체를 두고 있는 해트리푸드와 농부창고, 서민프레시가 참여해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노하우 습득을 비롯해 간담회를 통해 수출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이승희 서민프레시 대표는 "이번 특판전과 H마트 5개 지점 방문을 통해 미국 현지인의 입맛과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눈에 띈 포장 기법 등을 배울 수 있어 수출 전략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특판전은 품질 좋은 예천 농특산물을 현지인과 교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쌀 800톤을 비롯해 단무지, 고춧가루, 사과 등 3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쌀 3,000여톤과 단무지, 고춧가루, 사과 등 수출량 증가를 비롯해 부각, 생강청 등 신규 품목 발굴로 6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