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전 의원이 한국대리점협회장에 선출됐다./사진=한국보험대리점협회
김용태 전 의원이 한국대리점협회장에 선출됐다./사진=한국보험대리점협회



김용태 전 국회의원이 제7대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에 선출됐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9년 국정감사에서 수수료를 목적으로 가짜계약을 맞는 '작성계약'을 벌이는 설계사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등 보험권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김 전 의원이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에 선출되며 보험대리점의 입김이 보험권에서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김용태 전 의원을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협회는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회장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달 28일 김 전 의원을 협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김 신임 협회장은 다음 달 3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취임식은 오는 6월7일 열린다.

김 신임 협회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8,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협회는 차기 협회 비상임 부회장(개인 부문)에 은창표 흥국화재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은 부회장은 상근으로 근무 중인 김갑영 부회장(법인 부문)과 함께 신임 회장을 보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