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사진제공=대구광역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사진제공=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가 오는 27일 부처님 오신 날 팔공산 방문객 급증에 따라 시내버스의 차내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동화사 방면의 주요노선인 급행1번 버스를 지난해 수준으로 증회 운행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팔공산 일대에는 총 7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동화사 방면으로 2개 노선(급행1번, 팔공1번), 갓바위 방면 1개 노선(401번), 파계사 방면 2개 노선(101번, 101-1번)과 2개의 맞춤 노선이 운행 중이다.

대구시는 매년 부처님오신날이면 팔공산을 찾는 버스이용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급행1번 노선을 2대 증차하고, 증차되는 2대는 이용수요가 많은 동대구역에서 동화사 구간을 집중적으로 왕복운행, 차내의 혼잡도 완화 및 승객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대폭 줄여줄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부처님 오신 날 등 연중 버스이용 수요가 급증하는 특정시기 또는 지역 축제·행사 시에는 적극적인 맞춤식 운행으로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시내버스 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