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유명 배우, 나무 상자에 묶여 숨진 채 발견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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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 실종된 브라질 배우 제퍼슨 마차도가 나무통에 매장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리우데자네이루 자택에서 실종된 마차도의 시신이 2m 넘게 파묻혀 있는 나무 상자 안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한 건물의 콘크리트 바닥을 부수고 흙을 퍼낸 다음 시신이 담긴 나무 트렁크를 들어올렸고 지문을 통해 마차도의 신원을 확인했다.
마차도의 변호사는 브라질 매체를 통해 "마차도의 손이 묶이고 목에 금속 와이어가 감긴 채 발견됐다. 이는 그가 교살됐음을 암시하지만 우리는 정확한 사망 원인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며 "시신은 부패한 상태지만 악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액체를 부은 흔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건물의 주인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건물주는 의문의 누군가에게 임대한 공간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퍼슨 마차도는 브라질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그는 지난 1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실종됐다. 마차도의 가족은 그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가보니 그가 키우는 8마리의 반려견들이 버려진 채 발견되면서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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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