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 활성화… 국토부, '청년인턴' 모집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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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에너지소비량 시뮬레이션, 현장조사 등 에너지 분석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에 대학생을 매칭해 실습 파견하는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탄소중립 추구를 위한 그린리모델링 분야의 청년 인재를 발굴함으로써 친환경 건축분야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1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은 그린리모델링 분야의 일 경험과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와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년인재를 연결해 현장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15명 모집에 52명이 지원하며 3.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올해에는 모집인원을 25명으로 확대한다. 희망자 모집은 6월2일부터 12일까지다.
결격사유가 없는 한국 청년이면 누구나 응시자격을 갖는다. 직무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해 균등한 기회 제공과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인턴의 원활한 직무능력 개발을 위해 참여하는 수련기관의 사업 경험, 인턴 수련 계획서 등을 철저히 검증해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기본교육 이후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그린리모델링 설계 사무소와 에너지 컨설팅업체 등에서 일하게 된다.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러한 일경험 외 멘토링, 설문조사, 면담, 채용정보 제공 등 소통과 진로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그린리모델링은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그린리모델링 인턴십이 미래를 이끌 청년들의 실무역량을 쌓는 계기이자 성장발판이 되길 희망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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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