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美하원, '부채한도 합의' 법안… 찬성 314표로 가결

정원기 기자2023.06.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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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방지를 위한 패키지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디폴트 방지 법안 기자회견을 진행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방지를 위한 패키지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디폴트 방지 법안 기자회견을 진행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방지를 위한 패키지 법안이 찬성 314표로 하원을 통과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미 하원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고 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찬성 314표, 반대 117표, 기권 4표로 나타났다. 하원 통과를 위해서는 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과반인 218표가 필요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법안이 상원에 도착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 책상으로 보내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겠다"며 "끔찍하고 파괴적인 디폴트 위기를 모면하겠다"고 밝혔다.

법안은 상원으로 넘겨져 최종 표결에 붙여질 예정이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지난달 28일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패키지 법안에 최종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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