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3개월 만에 높이뛰기 '세계 1위' 탈환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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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3개월 만에 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8일(한국시각) 세계육상연맹은 각 세부종목 세계 랭킹을 업데이트했다. 높이뛰기 부문 3위에 자리했던 우상혁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1위로 올라섰다.
세계 랭킹은 각 대회 기록과 순위에 따라 점수를 매겨 정한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는 최근 18개월, 이외 대회는 최근 12개월 내 성적을 포함한다.
우상혁은 지난해 7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올해 초 실내 시즌에 1개 대회에만 나서면서 지난 3월2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는 3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1위 탈환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우상혁은 지난달 6일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위에 이어 9일 예천 KBS배와 21일 요코하마 골든 그랑프리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일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2위에 올르는 등 차곡차곡 랭킹 포인트를 쌓으며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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