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쨍쨍한 하늘, 주말 일기예보 틀렸나… 오후부터 천둥·번개 '요란한 비'

정영희 기자VIEW 3,3552023.06.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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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 모습. /사진=뉴스1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 모습. /사진=뉴스1
토요일인 1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예보됐으나 이른 아침 쨍쨍한 날씨가 이어져 시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틀렸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오후부터 전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 소식이 예고됐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차차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으며, 제주도는 대체로 맑다가 밤에 흐려지겠다.

수도권은 새벽부터, 강원영서와 충남권은 오전부터, 강원영동, 충북, 전북,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내일(11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충청권 10~60㎜(많은 곳 수도권 70㎜ 이상) ▲강원도, 전북, 경북내륙, (9일 밤부터) 서해5도 5~40㎜ ▲경남북서내륙 5~20㎜이다.

내일까지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비가 내리는 동안 잦은 천둥·번개가 치고, 곳에 따라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27도 ▲청주 29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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