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주말 광화문·여의도 민주항쟁 대규모 집회… "행진 구간 교통 통제"

이남의 기자VIEW 2,5542023.06.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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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인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당 회원들이 주사파 척결을 외치며 집회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현충일인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당 회원들이 주사파 척결을 외치며 집회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6·10 민주항쟁 36주년이 되는 1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단체별로 수천명이 모이는 집회에서 서울시청·광화문 일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민족민주열사추모연대는 이날 낮 12시 보신각 앞에서 서울시청 동편까지 사전집회·행진을 한다. 주최 측 추산 800여명이 참가해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무교로 일대에서 민주항쟁기념추모집회를 이어간다.

오후 2시에는 여의도에서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가 레미콘수급조절연장촉구결의대회를 연다. 노조원 약 1만4000명이 여의도 환승센터를 출발해 마포대교 남단으로 이동한 뒤 국민은행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서울시국회의는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4시 서울파이낸스센터를 출발해 경찰청을 거쳐 서울시청 쪽으로 행진하며 정부 규탄 집회를 연다.

촛불전환행동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옛 삼성본관 앞에서 제43차 정부 규탄 집회를 개최한다. 오후 9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분신 노동자 고(故) 양회동씨 추모 촛불문화제를 연다.

전광훈 목사가 대표로 있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약 200명이 참가하는 맞대응 집회를 연다. 보수성향 신자유연대는 오후 6시부터 삼각지역 일대에서 600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연다.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라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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