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엑 아이엠, 형원에게 "2억 빌려줘" 돌아온 대답은 '대박'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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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과 형원이 남다른 우정을 뽐냈다.
9일 래퍼 이영지의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뭐야..? 임창균씨 귀엽잖아..? 몬스타엑스 대표 공주 아이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아이엠은 이영지와 취중 진담을 나눴다. 미션을 통해 같은 그룹 멤버 형원에게 전화를 걸어 '귀요미', '사랑해', '돈 좀 빌려줘' 등의 말을 들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아이엠은 형원에게 전화로 "오늘 '인기가요' 잘했어? 귀엽더라. 반짝이 같은 거 (얼굴에) 붙이고 좀 귀엽던데"라며 "나도 오늘 뭐 하는데 귀엽거든? 칭찬 좀 해줘. 인생이 고달프다"라고 전했다. 이에 형원은 "고생 많았다. 오늘 하루로 인해 너의 미래가 밝아졌을 거야"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다만 아이엠이 들어야 하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아이엠은 대화 주제를 돈으로 변경, 형원에게 "형, 돈 좀 빌려줘. 큰 거 한두 장 정도"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형원은 "1억? 2억?"이라고 되묻더니 덤덤하게 "연락할게"라고 반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영지는 깜짝 놀라며 "뭐야? 주작이죠? 진짜 이런다고?"라고 몬스타엑스의 끈끈한 우정에 박수를 보냈다.
몬스타엑스는 2015년 데뷔해 '무단침입', 'DRAMARAMA'(드라마라마), '아름다워'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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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