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야경. /사진=뉴시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야경. /사진=뉴시스


서울 성수동의 랜드마크로 알려진 고급 주상복합 단지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198㎡(이하 전용면적)가 2년 새 40억원이 오른 95억원에 매매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198㎡는 지난 7일 95억원(40층)에 매매됐다.

앞서 해당 면적은 2021년 4월 55억2000만원(38층)에 거래된 바 있다. 2년 만에 39억8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매매가는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세 번째로 높은 가격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240㎡는 지난 3월 110억원에 매매됐으며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200㎡ 펜트하우스 입주권은 100억원에 거래됐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배우 전지현이 입주해 이목을 끌었다. 전지현과 남편은 지난해 9월30일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펜트하우스(47층)를 130억원에 공동 매수했다. 이외에도 해당 단지는 가수 샤이니 멤버 태민, 배우 주상욱·차예련 부부, 이제훈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성수동 고급 주택으로 유명한 '갤러리아 포레' 옆에 지었다. 최고 49층 2개 동 280가구로 전용면적 91~198㎡ 대형으로만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