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5.3%포인트(p) 오른 86.2%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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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공매 전문 데이터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5.3%포인트(p) 오른 8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88.6%)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해 5월부터 3개월 연속 80%대를 유지 중이다. 낙찰률도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38.3%를 기록했으며 평균 응찰자 수도 지난달보다 많은 7.5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상승은 강남과 용산 등 주요 지역이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118㎡(이하 전용면적)는 감정가 44억3000만원의 124.8%에 해당하는 55억2800만원에 매각됐다. 응찰자는 10명에 달했다.
용산구 이촌동 '엘지한강 자이' 170㎡는 감정가(37억2000만원)보다 높은 42억3700만원에 매각됐다. 낙찰가율은 114.5%를 기록, 응찰자 수는 4명이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 동부센트레빌' 116㎡도 감정가의 100%인 18억7000만원에 매각됐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도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전달 대비 모두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40.9%, 낙찰가율은 78.9%로 나타났다. 인천 낙찰률은 35.3%, 낙찰가율은 75.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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