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구이위안이 홍콩 항셍지수에서 제외된다. /사진=로이터
중국 비구이위안이 홍콩 항셍지수에서 제외된다. /사진=로이터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맞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홍콩증시 대표지수 항셍지수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항셍지수회사는 전날 거래 마감 후 공시를 통해 9월4일부터 항셍지수에서 컨트리가든서비스홀딩스를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인 헝다도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중지됐다. 헝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법 15조'(챕터 15)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올해 9% 이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