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이 PGA 포티넷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은 김성현이 지난해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열린 제65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던 모습. 사진=KPGA(뉴스1)
김성현이 PGA 포티넷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은 김성현이 지난해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열린 제65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던 모습. 사진=KPGA(뉴스1)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포티넷 챔피언십(총 상금 840만달러)에 출전한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성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사히스 티갈라(미국)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우승 경쟁을 해본 적이 없는 김성현은 톱 랭커들이 대거 결장한 가을시리즈 첫 대회에서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라 통산 첫 승 기대감이 부풀었다.

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한 배상문(37)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3위를 기록했다. 2014년 이 대회가 '프라이스닷컴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당시 정상에 올랐던 배상문은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 맥스 호마(미국)는 공동 6위(8언더파 136타), 이경훈(32·CJ)은 공동 11위(7언더파 137타), 강성훈(36)은 공동 19위(6언더파 138타)다.

반면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06위에 그친 노승열(32·지벤트)은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