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물가가 안정될지 주목된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 /사진=뉴시스
올해 추석 차례상 물가가 안정될지 주목된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 /사진=뉴시스


다가올 추석 차례상 물가가 안정될지 주목된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사과 10㎏ 의 도매가는 8만820원으로 전년(4만4960원)보다 79.8% 뛰었다.


지난달 9만8015원까지 치솟았던 사과 10㎏의 도매가는 지난 12일 기준 7만5780원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추석 전 수요가 늘자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며 10kg에 8만원대를 넘어섰다.

다만 사과 소매가는 큰 변동 없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사과 소매가는 10개에 2만9817원으로 전년(2만8527원)보다 4.5%, 지난 12일 2만9439원에서 1.3% 올랐다.


농식품부는 정부와 유통업계가 최대 40%의 할인을 제공해 낮은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사과가 안정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 차례상 비용이 평균 30만3301원으로 전년보다 4.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통시장은 26만7051원, 대형유통업체는 33만9551원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