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멀티출루·결승 득점… 피츠버그, 배지환 1볼넷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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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안타와 득점을 추가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5가 됐다.
이날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 때 3루, 후안 소토의 희생플라이 때는 홈을 밟았다.
2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초에도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우전 안타를 쳤다. 이후 타티스 주니어와 소토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이 나왔다. 5회와 8회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발등 부상을 당했던 최지만은 36일 만의 빅리그 경기에 나섰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지만 3회 1루 땅볼, 5회 삼진을 당한 뒤 7회 대타 개럿 쿠퍼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174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5-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71승 7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볼넷과 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뉴욕 양키스전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가 됐다.
피츠버그는 이날 3-6으로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69승 8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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