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백현동 개발비리·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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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묶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위증교사·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과 수원지검이 수사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에서 두 번째로 이 대표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다. 검찰은 지난 2월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국회가 재적 297명에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으로 부결처리하면서 이 대표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지 않고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단식 투쟁 19일째인 이날 심한 탈수 증상 등 건강 악화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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